본 후기는 내돈내산임을 명시하며 후기 시작할게요~!

(너무 만족해서 왠지.. 내돈내산 아닌 것 같은 느낌으로 작성할 것임이 분명하기에 미리 고지합니다.ㅋㅋㅋ)

사실 저는 물건을 사도, 음식을 배달시켜도 후기는 물론 별점도 주지 않는.. 귀차니즘이 매우 심한 성격임에도.. 너무너무 만족해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처음부터 조리원 마사지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추가 결제는 하지 않고, 산후출장마사지를 이용할 계획으로

각종 후기부터 사이트에서 일일이 비교하며 나름 꼼꼼하게 비교 후 [리턴즈맘케어]로 결정했습니다.

​

결정을 함에 있어 가장 큰 이유는 프로그램 내용과 케어시간이었고

두번째는 가격, 세번째는 배우자와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가족케어)

출산은 내가 하며 내 몸 하나 케어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맞지만, 병실에서부터 그 조그만 배드에서 쪽잠자며 온갖 심부름 다 하고, 같이 잠 못들고, 같이 힘든 배우자의 컨디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현재 120분/10회 시그니처케어 프로그램을 125만원에(현금가)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중이더라구요.

게다가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쌍둥이라 서울시 산후조리경비를 100만원 지원 받았기 때문에

100만원은 바우처로 결제하였는데 카드로 결제할 경우 부가세 10%를 부담해야합니다.

(이건 다른 업체들도 전부 동일하더라구요..^^;;ㅠㅠ)

즉, 100만원 +10만원 / 추가금액 25만원은 현금으로 결제하여 제가 결제한 금액은 현금35만원이었습니다.

​

처음은 베드를 소독하고 엎드려 누운 뒤에 다리에 랩핑하고 온열돔을 덮어주셔요.

하체를 뜨끈뜨근 데우는 동안 상체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저의 드넓은 등판 마사지가 끝나면 다시 온열기를 상체로 올려주시고 하체 마사지를 해주셔요.

이때 정말 땀이 주륵주륵났어요.

종아리 받을 때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잘 받다가 허벅지 받을때는 너무 아파서 결국 압을 조금만 낮춰달라고 했어요. (이때 뭔가 자존심 상함..ㅋㅋㅋ)

​

저는 20대때부터 타이마사지, 아로마마사지등 마사지를 자주 받아와서 대부분의 압은 잘 견디는 편임에도 압이 장난없더라구여..ㅋㅋ 도구 사용하시는 줄 알았는데 100%수기 마사지였어요..ㄷㄷ

​

그리고 복부는 고주파 기계로 마사지 해주시고 복식호흡으로 마무리해주셨는데

처음 받은 날은 별 효과 없는 듯 했지만.. 두번째 받고 난 뒤 갑자기 오로가 확확 나오기 시작했어요.

전 마사지 받기 전에 오로 거의 안 나오길래 끝난 줄 알았거든요..;

​

마지막으로 가슴마사지 해주시는데 제가 모유양이 많은편이라.. 분수처럼 계속 나와서 빵 터졌네여 ㅋㅋㅋ

​

제가 리턴즈맘케어로 결정하게 된 프로그램 내용인데,

다른곳은 150분일때 고주파 마사지를 해주거나, 가격이 좀 더 비싸거나, 배우자 마사지는 불가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결제할 당시에는 그랬어여ㅎ

마무리하자면

첫날은 근육통하듯이 아팠는데 3일째 되는날부터 몸이 풀린다? 라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이웃주민 분이 부종이 하나도 없다며 출산한 사람 같지 않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붓기 다 빠졌답니다.. >_<!

무엇보다 마사지 실장님~!

매번 오실때마다 제가 손목 아프다, 발목아프다, 허리아프다 말씀드리면 제가 아프다한 부위를 더 꼼꼼이 봐주시고

밤샘 육아로 피곤하다 하면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셔서 꿀잠자게 해주시는 센스 너무 감사드려요♥

게다가 너무 유쾌하셔서 마사지 받는 2시간이 정말 후~욱 지나가요..!ㅋㅋㅋ

10회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서 넘넘 아쉬워요..ㅠㅠ

그 동안 이 크나큰 몸뚱아리 사람 몸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기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보았는데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는1인.... 후기 끝!